신점과 사주팔자의 차이점: 과연 어떤 것이 다를까?

신점과 사주팔자의 차이점:

과연 어떤 것이 다를까?

 

사주팔자란?

 

우리가 흔히 ‘사주팔자’라고 하는 것은 좀 더 정확하게는 “사주명리”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사주팔자”라는 표현은 한 사람의 출생 연월일시에 따른 운명을 해석하는 데 사용되는 동양의 분석 시스템(?)을 가리킵니다.

 

사주가 왜 중요한지 말씀드리기 위해 사주명리학계의 수학의 정석과 같은 최고의 이론서 심효첨 선생님의 “자평진전”이라는 책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책의 서문에 대략적으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명(命)은 불신할 수 없는 것이어서, 명을 아는 군자라면 마땅히 순리로써 그 바른 명을 받아들임이 있어야 한다. 사람이 명을 알 수 있다면, 꾀하고 다툼을 그칠 수 있고, 분수가 아닌 생각을 물리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명(命)”이란 단어 철자 그대로 사람의 목숨을 뜻하는 한문인 목숨 명자 즉, 사람의 타고난 운명을 말합니다.

 

사주팔자의 역사

 

중국 고대 시대부터 시작된 사주팔자의 역사에 대해 아주 간략히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대(唐)

 

당시에는 이허중이 ‘연주를 중심으로 운명 파악’하는 당사주를 제정했습니다. 이허중은 삼명식 간법을 창안하고 주도하였으며, 그의 방식은 현재도 중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송대(宋)

 

중국 역사에서 송은 외적의 침입으로 인해 환난을 자주 겪은 시기로 대표되지만, 사주를 비롯한 음양학에서는 장족의 발전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명·청 시대

 

송대에 일주를 중심으로 사주를 보는 관점이 형성되었다면, 이 시대에는 송대의 업적을 계승하여 본인의 태어난 일을 중심으로 보는 사주학을 완성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 현대

 

근현대의 상징적인 사주학자로는 서락오, 위천리, 원수산 등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발표한 서적을 통해 명리학의 인식이 현대에 이르러 더욱 확장되었습니다.

 

사주의 구성

 

사주를 해석하는 것은 수많은 공부가 필요하지만, 현대 기술의 발전으로 자신의 사주를 산출하는 것은 비교적 쉽게 가능해졌습니다. ‘사주팔자’에서 ‘사주’는 네 개의 기둥을 의미하고, ‘팔자’는 여덟 글자를 의미합니다. 이 여덟 글자가 모여서 네 개의 기둥을 이루며, 이를 통해 개인의 운명을 해석하는 방법론이 사주팔자입니다. 저희 웹사이트에서는 무속적 내용을 주로 다루는지라 사주의 내용이 필수 불가결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설명드리지 사주팔자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컨텐츠가 아니므로 사주와 팔자에 대해 자세히 나열하진 않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사주팔자와 신점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신점”이란 한국의 무당들이 신과 소통하여 진행하는 점술입니다. 이는 사주팔자와 달리, 무당이 신과의 소통을 통해 미래 상황을 예측하거나 현재의 문제를 해석하는 방법입니다.

신점의 역사적 배경

 

고대 한국의 신앙

 

한국의 신앙은 수천 년의 깊은 역사를 가진 것으로, 신점은 이러한 신앙의 일환으로서 미래를 예보하거나 현재 상황을 해석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무당의 역할과 위치

 

무당은 이처럼 신앙문화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들은 의사, 선생, 예언자로서 마을 사람들의 삶에 깊이 뿌리내리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신점의 방식

 

접신- 무당 자신이 모시는 신중 점사와 관련된 신을 자신의 몸에 받아들여 그 신의 의식이 곧 본인의 의식이 되는 행위.

 

무당이 사주팔자와 달리 인간의 운명을 점칠때 가장 큰 차이인 신과의 소통 즉 접신, 그를 위해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주로 방울과 부채를 이용하여 주장신(무속인이 모시는 여러 신들 중 가장 대표적인 신)부터 차례대로 읊조리며 최종적으로 점사와 관련된 신(주로 “대신할머니”라고 함)을 몸에 받아들여 점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무구, 흔한 물건들을 사용한 예측

 

점상에 엽전 혹은 동전을 뿌려 점을 친다던지, 쌀을 뿌려 놓고 쌀의 갯수를 헤아리며 점사를 본다 던지, 빈 메모장을 펼쳐놓고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글을 쓰며 점사를 내놓던지 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신점의 의미와 중요성

 

인생의 조언의 제공

 

신점은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는 사람들의 일상 생활, 직업, 사랑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조언을 제공합니다.

 

신점과 사주팔자-인생의 운명

 

그렇다면 신점이나 사주팔자의 결과는 얼마나 우리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까요? 신점 사주팔자뿐 아니라 각종 미래를 점치는 모든 행위들은 발생 가능한 미래의 일들을 제안만 할 뿐, 결론적으로 선택,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순간 순간 내리는 개인의 의사 결정에 있습니다.

 

현대에서의 “신점”

 

과학과 신앙의 교차점

 

현재 사회에서는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면서 신점을 비과학적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매년 마다 신년운세를 보며 맞이할 한 해를 대비하고 또, 무언가 중대한 결정을 내릴때마다 무속인에게 달려가 점사를 보는 등 신점을 믿어 의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학과 신앙의 교차점에서 신점은 중재적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 사람들의 “신점”에 대한 인식

 

많은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 궁금증, 희망 등의 이유로 신점을 찾습니다. 사회의 변화와 불안감 등이 신점을 찾는 주요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신점을 바라보는 태도와 주의점

 

맹신하지 않는 태도

 

신점의 결과나 조언에 맹신하기보다는 개인의 판단과 선택을 중시해야 합니다. 신점은 가능한 미래를 제시할 뿐, 결국 운명은 우리 자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신점과 자기 결정과의 균형

 

신점에서 제공하는 조언은 생각보다 매우 정확하고 또 중요하지만, 이것만을 지침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것과 신점의 내용들과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이렇 듯 “신점”과 “사주팔자”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무속인”이 사주팔자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역술인”보다 사주팔자에 대해 깊히 이해하고 있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역술인”은 사주팔자와 관련된 여럿 학문들을 공부하는 학생 혹은 연구원이라 할 수 있고 전문가 입니다.
“무속인”은 사주팔자를 공부한다고 하여 되는 것이 아니라 신과 소통하는 선택받은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끔 신점을 보러가면 무속인 분들이 사주팔자 책을 펼쳐놓고 나이 와 사주명식을 따져가며 점사를 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타고난 강신무(이전 글에서 설명 드림)가 더욱 더 전문적으로 되기 위해 혹은 사주팔자와 신점과 적절히 혼합하여 자신의 운명을 점치러 온 손님에게 더욱 현명한 점사를 내놓기 위해 공부를 하여서 보는 점사라면 모를까, 아무 감각 또는 신에 대한 영감없이 사주 팔자라는 학문으로만 점사를 본다면 그 것은 제대로된 무속인(무당)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s)

 

질문: 나의 생년월일이 사주팔자를 해석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답변: 생년월일은 사주팔자를 이루는 기본적인 데이터입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통상적인 성향, 잠재력, 생에 대한 전반적인 경향성 등을 분석합니다.

 

질문: 신점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답변: 신점의 결과나 조언에 맹신하기보다는 개인의 판단과 선택을 중시해야 합니다. 신점은 가능한 미래를 제시할 뿐, 결국 운명은 우리 자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질문: 사주팔자와 신점 중 어느 것이 더 정확한 예측을 제공하나요?

 

답변:사주팔자와 신점 중 어느 것이 더 정확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두 방법 모두 개인의 상황이나 질문에 근거하여 다양한 해석을 제공합니다.

 

질문: 신점이 제공하는 조언을 따르지 않으면 불행하게 될까요?

 

답변: 신점은 여러 가능성과 조언을 제공할 뿐, 그것을 따르지 않아서 반드시 불행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점의 해석은 참고자료 중 하나일 뿐, 결정은 개인이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내려야 합니다.

 

질문: 현대에서 신점과 사주팔자를 믿는 것이 과학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을까요?

 

답변: 현대 사회에서 과학과 기술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신점과 사주팔자를 참고합니다. 이는 의사 결정이나 불확실성을 줄이는 도구로 볼 수 있으며, 과학과 신앙의 교차점에서 중재적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