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돌기(산문받이)에 대하여: 무당이 되기 위한 내림굿 전 필수 의식

삼산돌기(산문받이)에 대하여: 무당이 되기 위한 내림굿 전 필수 의식

삼산 돌기에 대하여

소개

 

삼산돌기는 무당이 되기 위한 입무 과정 중 필수적인 의식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세 곳의 산을 순례하거나 명산 중에서 세 곳을 선택하여 순례합니다. 산을 돌면서 무당이 되는 자의 가치와 연결되는 신명을 확인하게 됩니다.

 

신내림과 입무굿

 

신내림을 통한 무당이 되기 위한 첫 과정

 

무당이 되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은 신내림을 통한 내림입니다. 신맞이를 위한 행위로서 삼산돌기와 함께 이루어집니다. 이는 신을 모시고 보내는 허주굿과 산을 밟는 행위인 삼산돌기를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산을 돌 때 신과 보낼 신을 구분하는 허주굿은 신내림의 첫 단계이며, 삼산돌기는 몸주신의 신명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입무를 위한 내림굿 준비

 

실제 입무를 위한 내림굿은 신명받기의 가장 큰 의례입니다. 입무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삼베와 일월다래, 또는 칠성다래 천 등의 소창을 구매하여 세 차례 세탁합니다. 일월다래 천은 천신계열의 신격을 모신다는 의미에서 사용됩니다. 또한 입무를 위한 신결을 정성들여 확인하기 위해 직전 일간 육식을 금하고 소식소찬을 합니다. 정화를 위해 향을 담근 물에 목욕하여 부정을 제거합니다.

 

삼산돌기

 

신명 받기를 위한 삼산 밟기

 

삼산돌기는 세 곳의 명산을 돌며 신명(내림)을 받기 위한 행위입니다. 이는 신을 모시기 위해 산에 올라가서 치성을 드리는 과정입니다. 신명은 허주굿에서부터 시작되지만 더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은 삼산돌기의 과정에서 이루어집니다. 허주굿에서는 몸주신이 들어오는 것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삼산돌기는 실제로 무당 자신에게 온 신(몸주신)을 확인하는 첫 단계입니다.

 

삼산돌기는 몸주신의 신명 확인을 위한 과정

 

삼산돌기는 신명 모시기의 절차로서 굿의 개념은 아니지만 무당 자신과 신(몸주신) 사이에서 정확한 확인을 취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삼산을 돌면서 신명을 받아들이는 것은 종교 수행자가 순례를 하는 것과 유사한 의미를 지닙니다. 과정에서 전통적인 만신들은 자신의 본향산이나 가장 가까운 명산을 방문하여 신의 정기를 받거나 신내림이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산신의 문’을 여는 행위를 합니다.

 

삼산돌기의 의미

 

산을 도는 행위와 종교적 의미

 

삼산을 돌면서 내림을 받는 것은 무엇보다도 무당으로서 몸주신의 신명과 신격을 정확히 모시는 과정입니다. 허주굿이 완료되어도 신의 완전한 존재가 아닙니다. 무당과 신이 다른 객체로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삼산돌기는 제자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이를 준비하는 과정은 동일합니다.

 

삼산의 선택과 서낭돌기

 

삼산의 선택 방법

 

삼산을 선택할 때 두 가지의 경우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신 선생의 본향 산과 제자의 본향 산, 그리고 결혼한 제자의 경우 남편 또는 부인의 본향 산을 도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지역의 신맥과 관련된 신령스러운 장소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신명받기 과정에서 서낭돌기의 중요성

삼산돌기 과정에서 서낭을 방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이는 신이 거주하는 거처의 대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어떤 사람의 집을 방문했을 때 존재를 알리는 것과 같은 의미를 지니며, 무당의 시작을 알리고 이곳에 오게 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서낭을 방문하는 것은 ‘서낭돌기’라고 부릅니다. 서낭의 문이 열려야 제자가 잘 불리기 때문입니다. 서낭돌기는 ‘누구누구가 제자가 되었으니 잘 불리게 도와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삼산돌기와 무당의 준비

 

삼베와 일월다래 준비

 

삼산돌기 이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은 삼베와 일월다래, 또는 칠성다래 천 등 소창(무명실로 성글게 짠 천)을 구매하여 세 번 세탁하는 것입니다. 일월다래 천은 신격을 모시기 위해 사용됩니다. 신을 모실 제자는 삼일 전부터 육식을 금하고 소식소찬을 합니다. 또한 정화를 위해 향을 담긴 물에 목욕하여 계속해서 부정이 없도록 준비합니다.

 

삼산돌기의 과정

 

신명 모시기를 위한 축원과 치성

 

삼산돌기는 일반적인 굿의 과정이 아닌, 신명을 모시기 위한 축원과 치성의 형식입니다. 경을 통해 축원하는 경우가 주로입니다. 축원이 끝나면 장구와 징의 소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입문하는 무당의 상태를 시험합니다. 이를 통해 신 선생은 문답을 통해 신명이 올바르게 오셨는지를 확인합니다.

 

하명의 확인과 문답 과정

 

문답 과정에서는 신이 내리는 명령이 무엇인지와 그 뜻을 확인하고,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단되면 소리와 문답을 반복합니다. 신명을 받기 위한 절차는 부정물리기, 신명축원, 강림축원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러한 축원이 진행될 때 신명을 받을 제자는 부채와 방울을 들고 신을 기다리게 됩니다.

 

허주굿과 삼산돌기의 차이

 

허주굿과 신명받기의 차이

 

허주굿에서는 신명이 분명치 않지만 삼산돌기의 과정에서는 신명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허주굿은 내림 과정을 전부 이루지만 신을 받아들이고 몸주신의 신명과 신격을 확인하는 것은 삼산돌기입니다. 이 단계는 무당이 준비하는 가장 긴장되는 단계로 은밀하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대개 사람들은 그저 무당들이 산에 기도하러 가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결론

 

삼산돌기는 무엇보다도 무당이 되기 위해 몸주신의 신명과 신격을 정확히 모시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허주굿이 끝났다 해도 완전한 신의 존재가 아닙니다. 무당과 신이 다른 객체로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삼산돌기는 제자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이를 준비하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및 답변 (FAQs)

 

1. 무당이 되기 위해서는 삼산돌기가 필수인가요?

네, 삼산돌기는 무당이 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무당은 몸주신의 신명과 신격을 확인하고 신의 가르침에 따라 무업으로 삶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삼산돌기는 무당의 성장과 수양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의례적인 행사로서 빠질 수 없는 과정입니다.

 

2. 신명을 받기 위해 삼산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삼산을 선택하는 기준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신 선생의 본향에 위치한 가장 큰 산과 신 제자의 본향 산, 그리고 결혼한 제자의 경우 남편 또는 부인의 본향 산을 도는 방식입니다. 다른 하나는 만신의 신맥과 통하는 지역의 신령스러운 곳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삼산을 선택할 때 이러한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3. 삼산돌기에서 서낭돌기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삼산돌기 과정에서 서낭을 방문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서낭은 신이 거주하는 거처의 대문이며 무당의 존재를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무당은 서낭돌기를 통해 자신의 입문을 고하며, 신이 자신의 제자를 잘 불리게 도와 달라고 기원합니다.

 

4. 삼산을 돌면서 무엇을 확인하게 되나요?

삼산돌기 과정에서 무당은 신의 명칭과 신의 계율을 정확히 확인하게 됩니다. 삼산을 돌며 몸주신이 몸을 빌린 신의 존재와 가르침을 터득합니다. 이는 무당과 몸주신의 신명이 상호작용하며, 신의 존재와 가르침을 제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5. 삼산돌기의 과정에서 무당에게 요구되는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삼산돌기를 위해 무당은 삼베와 일월다래 혹은 칠성다래 천 등의 소창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러한 준비물은 신성한 식구를 모시기 위한 세차례의 청결을 상징합니다. 무당은 또한 일정 기간 동안 육식을 금하고 소식소찬을 실천하며 정화를 위해 향을 담은 물에 목욕하여 순수함을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