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세안법 4단계, 피부 관리 기초이자 핵심

올바른 세안법 4단계를 알아보겠습니다. 간혹 세안을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 첫걸음은 올바른 세수에서 시작합니다. 한 번 세안하는 2~3분으로 달라진 피부를 직접 경험해보세요.

세안에 대한 오해

우선 잘못된 오해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1. 뜨거운 물로 마무리한다.

뜨거운 물로 클렌징 거품을 헹구면 얼굴 피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 분이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뜨거운 물은 오히려 피부 보호층을 제거해서 민감한 피부가 될 수 있습니다.

2. 세안 마무리는 찬물로!

찬물로 마무리하면, 모공이 줄어 깨끗한 피부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오해입니다. 찬물만으로 모공이 줄어들고 트러블을 개선할 수 있다면, 클렌징 폼과 화장품은 필요 없지 않을까요?

적정 온도는 미온수입니다. 30도 내외입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따뜻함에서 미지근한 정도입니다.

남자 세안법 4단계

1단계. 남자 세안 준비 운동

헤어 밴드가 있다면 꼭 착용해주세요. 헤어 밴드는 앞머리에 있는 외부 노폐물이나 두피에서 나온 기름 등을 얼굴에 접촉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물 온도는 미온으로 맞춰주세요. 그리고 세안 전 손부터 깨끗이 씻어주세요. 우리 손은 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더러운 곳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얼굴 전체에 미온수로 적셔줍니다. 이때 8~10회 정도 여유롭게 해주세요. 일종의 스트레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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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롤링 10번

약산성(Ph 3.0~5.0) 또는 미산성(Ph 5.0~6.0) 거품형 클렌징 폼을 추천합니다. 2~3회 손에 펌핑 후 4~5등분하여 얼굴에 덜어주세요. (예시, 5등분 양 볼, 코, 턱, 이마, 4등분 양 볼, 턱, 이마) 중지와 약지만으로 부드럽게 롤링해줍니다. 이때,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롤링해준다는 느낌으로 해주세요.

롤링 순서는 양 볼 -> 코와 볼 사이 라인 -> 코 -> 이마 -> 관자놀이 -> 턱과 입 주변 -> 눈가 순으로 진행합니다.

3단계. 라인 씻기

전반적으로 거품을 헹굽니다. 이때도 약 10회 정도 미온수로 헹궈주세요. 또한, 이마와 두피 경계 라인, 코와 볼 라인, 귀 라인, 턱 라인 등 라인도 꼼꼼히 헹궈주세요.

4단계. 진정한 마무리는 톡톡

기억하세요. 수건으로 톡톡 찍어 내듯이 얼굴에 남은 물기를 제거하세요. 문지르면서 하는 것은 지금까지 실천한 올바른 세안법 과정을 무의미하게 만듭니다. 또한, 수건은 1회 사용 후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연적으로 사용한 수건은 습하기 때문에 깨끗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자, 세안이 끝났다면 피부를 만져보세요. 너무 뽀드득하지 않은 지, 화장품 등이 덜 씻긴 기분은 아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중간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결과가 나온다면 롤링 횟수를 조절해보세요. 아마도 덜 씻은 기분 보다는 과하게 뽀드득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롤링 횟수를 5~6회로 줄여보세요. 매회 자신에게 맞는 횟수를 찾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또한, 피부 개선 정도를 보시고 약산성, 미산성 클렌징 폼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