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자귀(태주)에 대하여: 무속신앙에서 동자신으로 불리 우는 신

태자귀 image

 

태자귀(태주)에 대하여: 무속신앙에서 동자신으로 불리 우는 신

 

태주(태자귀)란 무엇인가?

  • 태주는 어린아이가 죽어서 된 귀신 혹은 그러한 귀신이 몸에 실린 무당을 말합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굶어 죽거나 천연두에 걸려 죽은 어린아이의 혼령이나 그 혼령이 몸에 붙은 무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녀 어린아이 모두의 혼령과 관련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남자 어린아이에 대해서 더 많이 언급됩니다. 여자 어린아이의 혼령이나 그 혼령이 몸에 실린 무당을 ‘명도(明圖)’ 혹은 ‘명두(明斗)’라고 합니다. 근래에는 이 외에도 도령, 동자, 애기동자, 산신동자, 선동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태자귀의 신비로운 능력

 

태주는 공중에서 휘파람과 같은 소리로 망령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당이 태주를 모신 경우 이러한 소리를 내며 점을 치고 예언을 할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태주는 인간의 운명을 말해주는 신으로 인식되며, 자손 번영, 무병장수, 죽은 자를 살려내는 힘까지 지니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무당들은 태주를 특별히 모시게 됩니다.

 

태주가 점을 치거나 굿을 할 때, 태주는 아기 목소리로 말합니다. 태주가 굿을 할 때는 칠성거리에서 하며, 무당이 좋아하는 음식, 사탕, 새 옷 등을 준비하여 드립니다. 태주는 어린 귀신이지만 상당히 영험하며, 소홀히 대접하면 힘들기 때문에 특별히 모신다고 합니다. 태주는 변덕스럽고 소란스러워 때로는 진지하지 못하지만, 영험이 많고 잘 달래면 인간이 요구하는 것들을 잘 들어주는 신으로 여겨집니다.

 

지역별 태주 명칭과 전통

 

태주에 대한 명칭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북한 지역에서는 태주를 새튼이, 새타니, 새티니, 새치니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 명칭들은 어린아이 혼령이 내는 소리가 새가 트인 소리와 유사하거나 입술의 틈에서 나오는 소리라고 전해집니다.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서는 태주에 대해 명두 혹은 명도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 명칭은 여자 어린아이의 혼령에 대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상도에서는 공징, 공밍, 공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명칭들은 목소리가 허공에서 울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서는 태주라는 명칭이 자주 사용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태주보다 동자, 동자애기, 산신동자, 도령, 선동 등의 이름이 더 많이 사용되는 추세입니다. 이들 명칭은 남자 어린아이 혼령에 대해 사용되는 경향이 더 강합니다.

 

태주의 유래와 역사적 배경

 

태주의 기원과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태주의 기원은 중국 진(晉)의 태자 신생(申生)에게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태주에 대한 역사적 배경은 태자 신생이 유학을 하면서 중국에서 아이를 낳아 죽였다는 이야기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그 후 귀신으로 변해 남아서 영원히 살 수 있는 몸을 태워 주었으며, 이를 통해 예언과 운명 파악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태주에 대한 역사적 배경 중 일제강점기에 나타난 유명한 태주무당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무당은 사기꾼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며 경찰서장과의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태주를 통해 예언을 하는 능력을 가진 무당이 자신의 근황과 미래를 물어보았다가 첩 때문에 경찰서장에게 쫓겨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 경우 허위 정보를 제공한 무당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으며 해당 이야기는 일제강점기 때의 사건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성호사설이라는 글에서는 태주무당과 관련된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이 은유적인 내용은 옛날 중국과 관련되어 있으며 혼(魂)과 백(魄)을 모은 유령들이 태주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인간과 소통하며 예언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태자귀(태주) image

 

태주의 성격과 관련된 귀신들

 

태주와 관련된 귀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주와 염매는 서로 연관된 귀신들입니다. 태주는 죽은 어린아이의 혼령이자 신으로 모시는 위치로 여겨지고, 염매는 주술로 만들어지는 식신입니다. 또한 태주와 태자귀에 대해서도 차이점과 유사점이 있습니다. 태주는 예언과 운명 파악에 관련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태자귀는 신으로 모셔지며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태주와 다른 종류의 귀신들이 존재합니다.

 

태주의 천도와 불교적 의미

 

태주에 대한 천도는 불교에서 전문적으로 실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천도의 대상으로 여겨집니다. 태주가 있는 집은 그 태주가 시기하기 때문에 집안의 다른 자식들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에 불교에서는 지장보살의 원력을 통해 태주를 위해 천도를 실시할 필요성을 얘기합니다.

 

일본에서는 지장 신앙과 연계하여 태주의 천도가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며, 우리나라에서도 절에서 태주의 천도를 진행합니다.

 

불교에서는 태아령의 천도를 위해 지장보살을 태안지장이라고 부릅니다. 지장보살은 오른손에 석장을 짚고 왼손으로 동자를 안고 있는 모습으로 불교설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선한 보살은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의 인연을 풀어주고 성불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결론

 

  • 태주(태자귀)는 어린아이가 죽어 귀신이 되거나 몸에 실린 무당을 말합니다. 태주는 공중에서 망령과 대화를 하며 예언과 점 치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주와 관련된 명칭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며, 태주의 역사적 배경은 중국 진(晉)의 태자 신생(申生)에게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태주와 관련된 귀신에는 염매 등이 있으며, 태주의 천도는 불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및 답변

 

Q1: 태주와 태자귀는 같은 의미인가요?

  • A1: 태주와 태자귀는 비슷한 개념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태주는 어린아이의 혼령인 반면, 태자귀는 신으로 모신 귀신을 의미합니다.

 

Q2: 태주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나요?

  • A2: 태주는 망령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점을 치고 예언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운명을 말해주고 자손 번영, 무병장수, 죽은 자를 살려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Q3: 태주를 모시는 무당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 A3: 태주를 모신 무당은 그들이 태주를 통해 망령과 소통하고 예언을 전달하는 중재자 역할을 합니다. 그들은 태주를 특별히 모시며, 예언과 점 치기, 태주의 요구에 응답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Q4: 태주와 염매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 A4: 태주는 어린아이의 혼령이자 신으로 모신 위치로 여겨지는 반면, 염매는 주술로 만들어진 식신입니다. 두 개념은 서로 연관되어 있지만 다른 귀신들이기도 합니다.

 

Q5: 태주의 천도는 불교적 의미를 가지나요?

  • A5: 태주의 천도는 불교에서 전통적으로 실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불교에서는 태주를 중요한 천도의 대상으로 여깁니다. 태주가 있는 집은 다른 자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지장보살의 원력을 통해 태주를 위해 천도를 실시하는 필요성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Q6: 태주에 대한 다른 지역별 명칭이 있나요?

  • A6: 북한 지역에서는 새튼이, 새타니, 새티니, 새치니 등의 명칭을 사용합니다. 경상도와 전라도에서는 명두, 명도 또는 공징, 공밍, 공명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경기도와 충청도에서는 태주 외에도 동자, 동자애기, 산신동자 등의 다른 명칭을 사용합니다.

 

Q7: 태주의 유래는 어떻게 되었나요?

  • A7: 태주의 기원은 중국 진(晉)의 태자 신생(申生)에게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태주에 관련된 전설에서는 태자 신생이 유학 중에 아이를 낳았다가 죽였고, 이후 귀신이 되어 태주라는 형태로 영원히 살 수 있는 몸을 제공받아 예언과 운명 파악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Q8: 태주와 태안지장의 관계는 어떤가요?

  • A8: 태주의 천도와 관련하여 불교에서는 태안지장이라는 이름으로 지장보살을 모신다고 합니다. 지장보살은 태주와 관련된 아이들의 천도를 위해 선한 보살로서 고통받는 아이들의 인연을 풀고 성불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Q9: 태주에게 공물을 제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A9: 태주는 변덕스럽고 소란스러운 성격을 가진 귀신이므로 적극적으로 대접해야 합니다. 태주에게 공물을 제공하면 그들의 영향력을 높여 선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태주가 인간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Q10: 태주를 모신 무당은 어떤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나요?

  • A10: 태주를 모신 무당에 대한 역사적 배경 중에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유명한 태주무당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무당은 사기꾼으로 알려져 있었고, 경찰서장과의 사건도 있었습니다. 태주를 통해 예언을 하는 능력을 가진 이 무당은 허위 정보를 제공하면서 문제를 일으켰으며, 이는 일제강점기때의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